포은초등학교가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안경 및 반찬 지원을 한다. 포은초 제공
영천포은초등학교(교장 이찬우)는 이달 말까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시력 보호를 위한 안경 지원 및 끼니 해결을 위한 반찬 지원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 중 안경 구매가 어려운 아동에게는 안경 지원을, 끼니해결이 어려운 학생은 총 8회에 걸친 반찬 지원을, 생필품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생필품을 각각 지원한다.

학교 측은 사회복지 서비스 기관과의 중복을 피하고 아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의 사례관리 회의 및 가정방문을 실시해 선별했다.

특히 이 과정을 통해 안경지원을 받은 3학년 학생은 안과 진료를 통해 안질환을 발견해 치료를 받게 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안경 지원을 받은 3학년 학부모는 “아이가 단순하게 눈이 나쁘다고 생각했지 질병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질병도 발견하고 안경도 맞출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찬우 교장은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니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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