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코로나19 극복 2020년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겨울철을 맞아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읍·면·동에 신청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9가구에 땔감 87t을 오는 4일까지 나눈다.

이번에 공급하는 땔감은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된 산물을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투입해 수집된 것으로, 장작용으로 가구당 1t 트럭의 양을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또 이번 행사는 숲가꾸기 부산물을 땔감으로 이용해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재활용하고 공공산림가꾸기 일자리 창출, 어려운 이웃의 난방비 절약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구덕모 산림과장은 “동절기를 맞아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과 소통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했다”며 “내년에는 공급량을 확대해 취약계층에 난방비 절감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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