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 전경. 울진해경 제공

울진 공세항 방파제에서 신원미상의 변사체(남)를 발견,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울진군 울진읍 공세항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 껴 있는 사체를 관광객이 발견한 뒤 마을주민에게 알려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변사자의 신원을 알 수 없는 상태로 심하게 부패가 진행돼 부검을 할 예정이며, 신원파악과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올해 1월 휴일에 홀로 조업을 나갔다 실종된 50대 남성일 가능성도 있어 실종자 가족의 DNA를 채취하는 등 유전자 검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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