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 진후진 의원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문경시의회 진후진(나 선거구) 총무위원장은 2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학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고자 내년부터 지역 내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무상 교복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진 의원은 “현재 서울을 비롯한 광역도시 일부와 경기도 전역에 서 중·고교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하고 있고, 경상북도의 경우 23개 시군중 15개 시군에서 일부 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상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1년 문경시 중고교 진학 예정인 신입생은 중학교 481명, 고등학교 475명 등 956명으로 신입생 교복비 1인당 30만원으로 산정하면 연간 3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며 1000여 가구에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를 부르짖는 문경시로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용되거나 2021년도 예산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반복적인 예산을 감액하고 해당 금액의 일부를 2021년도 예산에 교복지원 예산을 꼭 반영하여 신학기 학부모들에게 힘이 되어 줄 것을 강력 호소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