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
대구시 남구청이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남구청은 내년에 18억 8000여만 원을 투입, 590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접수할 수 있으며 활동기간은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 평균 11개월이다.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지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등 일부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주요활동으로는 불법스티커와 벽보 제거, 불법쓰레기·공한지잡초 제거, 재활용품 수거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거리환경지킴이 사업이다.

근무시간은 1일 3시간, 주 2~3회, 월 30시간(10일 근무)을 일하고 27만 원 이내의 활동비를 받는다.

이와 함께 내년 남구청에서 추진ㅎ는 노인일자리사업은 구에서 실시하는 공익형 590명 외에도 노인보호전문기관 160명, 대덕노인복지관 480명, 남구 시니어클럽 2206명 등이다.

노인보호전문기관·대덕노인복지관·남구시니어클럽에서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신청은 오는 11일 까지 각 기관에서 따로 접수 받는다.

조재구 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창출과 신체활동, 사회관계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는 대표적 노인복지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됐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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