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갤러리 휴

‘어느 가족’은 작가 본인의 가족 이야기에서 출발하면서도 사진가로 살아온 작가가 추구하는 ‘그것이-존재-했음’에 관한 존재론적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으며 역설적으로 존재의 부재를 통해 존재를 증명하려 하는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찍는 순간 과거가 되고 찍히는 순간 부재가 되는 사진의 본질적 성질을 통해 롤랑 바르트가 말하려 한 ‘사진의 존재론’으로서 ‘어느 가족’의 개인전 작업은 작가의 존재를 사진에 담아 삶과 인간의 풍경을 통해 존재와 부재를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대경대 정희원 교수(연예매니지먼트과 학과장)는 “이번 사진전은 사진 한 장의 풍경에도 그 이면을 되돌아 보게 만 들 수 있는 예술적 미학이 있는 전시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도균 교수는 25년간 프로 상업 사진가로 활동하면서도 예술 사진작가로 25년간의 삶을 되돌아보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 했다. 이번 사진전은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갤러리 휴’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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