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카 15대·순찰차 96대 동원

경찰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교통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경찰청은 2일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회원들을 배치, 수험생 교통관리과 소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수능 시험은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지역 50개 시험장, 2만4402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통경찰 등 332명, 싸이카 15대, 순찰차 96대를 동원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수험생 입실에 차질이 없도록 시험장 주변 간선도로·교차로, 시험장 입구에 교통경찰 등을 배치, 교통 소통 관리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수험생들을 시험장 정문 앞 200m 부근에서 하차시켜 도보로 시험장에 입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수험생들에게 가급적 일찍 집을 나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기에 시민들에게 시험 당일 자가용 이용 자제와 듣기평가 시간대 시험장 주변 운행 시 자동차의 경적, 과속 등으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능 시험이 끝나면 ‘수능 전·후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 신분증 부정사용 등과 같은 일탈과 범죄행위를 사전예방한다는 방침이다.

2일까지 사전 홍보·계도기간 동안엔 학교 생활지도시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금지와 신분증 부정행사가 형사처벌 대상임을 안내토록 협조를 구했다.

편의점·슈퍼마켓·술집·PC방 등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청소년 신분증 확인 등 계도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교육청·지자체, 청소년 관련 단체와 함께 청소년 비행우려지역 등 우범지역에 대해 합동 순찰활동을 벌인다.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행위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단속을 병행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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