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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자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총력'
경북 지자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총력'
  • 곽성일 기자
  • 승인 2020년 12월 02일 21시 22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03일 목요일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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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시민담화 통해 협조 당부 김천, 농가에 이동중지명령 발령 영천,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경북 상주시 소재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2일 오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산란계 농장 입구에서 차량을 방역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경북도와 지자체가 상주시 공성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최종 확진됨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과 긴급예찰, 차단방역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2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시군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주문했다.

영상회의에서 경북도는 도내 소규모 농가를 선제적으로 예방적 도태하고, 밀집사육단지 관리강화, 발생지역 주요도로에 통제초소 설치, 역학관련 농가 방역강화, 철새도래지 소독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요청했다.

경주시도 대시민담화를 통해 축산농가 및 관계자,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주낙영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이번 사태를 무사히 이겨내기 위해서 24시간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지역 유입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차단에 모든 가금사육농가 및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AI의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먼저, 가금농장이나 철새도래지 주변 등의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꼭 방문해야 할 때에는 차량 내·외부와 사람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이날 경주시가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지난해 9월 16일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현재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6년 천북면 거점소독시설 1기 설치에 이어 2020년 10월 경주톨게이트에 제2기를 설치해 기초자치단체단위 가장 현대적이고 많은 수의 소독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원인으로 추정되는 철새에 의한 유입을 막기 위해 형산강 철새도래지에 대해서 진입금지 조치 및 광역방제기 1대, 드론 2대, 살수차 1대, 방역차량 1대를 고정 배치해 소독 및 차단방역을 더욱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희망농원의 밀집사육 단지에 대해서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진출입 차량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하고, 농원의 농장에 대해서는 생석회 도포, 소독약 및 면역증강제를 공급하고 있다.

철새도래지 인근 3km이내 가금농가 30호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 차량 6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한다.

그리고 지역 207호 165만 마리의 개별농장에 대해 시청 직원들이 매주 1회 방문해 농장주변 생석회 도포, 농장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등을 지도하고 있다.

김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동한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1일 오후 5시부터 48시간 동안 지역 내 가금농가에 발령했다.

이와 함께 상주시 발생농장 관련 지역 내 역학관련농가 1개소(어모면 소재 산란계농가)사육중인 산란계 10만수에 대해 이동중지명령과 더불어 이상증후 등 긴급예찰을 실시했다.

또한 상주시로부터 들어오는 축산관련차량을 차단·방역하기 위해 김천-상주 간 경계지점과 어모면 지방도 부근에 차량 통제초소를 즉시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AI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김천-상주 간 이동차량에 대한 전면적 차량소독을 실시해 지역으로의 유입을 전면 차단하는 등 추가확산에 철저한 대비를 추진한다.

또한 지역 내 가금사육농가 69호(450만 수)에 대해 긴급 소독약품(생석회 17.6t, 소독약 885kg)을 배부해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 가금농가에 철저한 대비 및 소독요령을 안내하는 등 AI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상명 축산과장은 “지역내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 등에 방문하지 말고, 외부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장화 갈아 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는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방역대책본부 운영 등 전 행정력을 집중, 선제적 대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방역대책본부를 상황총괄반, 이동통제반, 소독실시반, 매몰처리반, 홍보반 등 5개반 23명으로 구성하고 24시간 상황유지 및 질병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담당한다.

이외에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가금류 축산관련차량의 차단방역을 위해 영천전자경매가축시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며 생석회 1678포(33톤)를 긴급 공급했다.

또 가금 입식전 신고제, 가금이동승인서 발급, 양계농가 43호에 대해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농가별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우리 지역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고 있지 않으며 꼼꼼한 현장 점검과 함께 농가 밀착형 현장방역 등 선제적 방역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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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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