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일 오후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별칭 G타워) 개소식을 열고 경북 의료산업 거점으로서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G타워는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기반 구축사업’으로 금오테크노밸리내 IT의료융합기술센터 구축에 이어서 지난 해 완공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구미시는 국제수준의 의료기기 인증 인프라를 갖춘 원주시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두 지역 간 ‘ICT-의료융합 벨트’ 조성을 통한 ICT-의료융합 제조산업 육성, 의료기기 인허가 및 국제시장 진출 공동 지원 등 동반성장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동안 입주율 정체 및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의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 사업화 지원, 인프라 지원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 시책으로 지역 내·외 기업을 유치한 결과 G타워의 입주율은 90%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구미전자의료산업의 제조혁신의 메카가 될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는 지역 기업들이 전자산업에서 습득한 제조 양산기술을 활용해 5G기반 가상·증강현실(AR-VR), 인공지능 기술과 연계를 통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이번 G타워 개소로 지역 기업이 업종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전자의료기기 제조혁신 거점으로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기자명 하철민 기자
- 승인 2020.12.03 16:48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0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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