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오페라코오롱하늘채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이 3일 경명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대구 북구 ‘오페라코오롱하늘채’ 입주자대표회의가 3일 수험생 지원을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고, 핫팩을 배부하며 온정이 손길을 건넸다.

입주자대표회의는 평소 출·퇴근 차량으로 경명여자고등학교 앞 도로가 막히는 점을 고려해, 수험생을 태운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아파트 주차장을 개방했다.

또 칠성동 청소년지도위원회 핫팩 100개 등을 포함해 총 300개의 핫팩을 수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에게 배부하면서 학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전수진 입주자대표는 “수험장 앞은 평소 등·하교 등으로 통행하는 차량이 많아 교통마비가 빈번한 지역이다”며 “지역주민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지원에 입주민의 호응을 얻어 좋은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방역과 소독을 병행하면서 수험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했다”며 “수험생들에게 용기와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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