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중앙동새마을부녀회는 3일 코로나19 대응에 애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소고기 국과 가정식 백반으로 점심을 대접했다.경산시.
경산시 중앙동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순)는 3일 이른 아침부터 보건소 직원들을 위한 급식봉사로 하루를 시작, 추위도 물러날 만큼 훈훈함이 감돌게 했다.

새마을부녀회의 이날 봉사활동은 최근 다시 지역확산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하며 애쓰고 있는 경산시 보건소 직원 등 근무자 140여 명의 점심 대접을 진행했다.

부녀회 회원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스럽게 소고깃국과 가정식 백반으로 보건소 직원들의 점심을 준비, 직접 보건소까지 배달했다. 예민한 시기 많은 인원이 참여하지 못해 회장단이 며칠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시 중앙동새마을부녀회는 3일 코로나19 대응에 애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소고기 국과 가정식 백반으로 점심을 대접했다.경산시.
김영순 중앙동새마을부녀회장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음식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새벽까지 근무하는 보건소 직원들이 고맙고 마음 아팠다. 우리가 준비한 따뜻한 식사 한 끼로 힘을 내서 근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병숙 중앙동장은 “마음 나눔을 실천으로 옮기기까지 쉬운 일이 아닌데 추운 날씨에도 기꺼이 급식 봉사한 중앙동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 지쳐있을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우리 모두 다시 한번 힘을 모았으면 한다”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