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만희(영천, 청도) 국회의원이 3일 국회에서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에게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등을 건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제공
국민의힘 이만희(영천·청도) 국회의원이 3일 국회에서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과 면담을 갖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과 ‘경산 하양∼영천 금호 국도 확장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영천까지 연장하는 안은 국토부와 산하 소관 기관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연구용역과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산 하양과 영천 금호 간 국도확장 사업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의 검토와 건의를 거쳐 현재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손 차관에게 “영천경마공원과 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 등 영천시의 각종 개발계획에 따라 대구광역권 지역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제 구축으로 물적, 인적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라도 대구도시철도의 영천 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는 특히 “2024년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은 경북도 차원에서도 지역의 거점 관광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개장 시 연간 20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산 하양과 영천 금호 간 국도 확장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 차관은 “지역균형발전과 주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건의한 관련 사업들을 적극 검토해 긍정적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상기 사업을 비롯해 중앙선 복선 전철사업과 청도 마령재 터널 건설 등 지역의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장·차관은 물론, 부처 담당관들과도 만나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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