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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기업 밸류체인 착착
포스코그룹,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기업 밸류체인 착착
  • 이종욱 기자
  • 승인 2020년 12월 03일 19시 56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04일 금요일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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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리튬 매장량 당초 추산보다 6배 많아
2030년까지 리튬 22만t·니켈 10만t 핵심원료 자체 공급 목표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에 조성한 리튬 데모플랜트.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이 리튬을 기반으로 하는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체인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차전지 밸류체인은 크게 원료공급업체(리튬·니켈·코발트·흑연원광 등)-중간재(전구체·구형흑연)및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업체-이차전지 생산업체 등으로 나뉜다.

포스코그룹은 이중 소재분야인 원료(리튬·니켈·흑연)-중간재(전구체)및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분야 밸류체인을 완성시켜 세계 최고 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은 3일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사업과 함께 리튬·니켈 및 흑연 등의 이차전지 핵심원료 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평가매장량 증가 △친환경 니켈 제련 사업 추진 △흑연 광산 지분 투자 등을 연계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니켈·흑연 등 원료부터 양극재와 음극재까지 이차전지소재 일괄공급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우위에 기반해 이차전지 소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은 전기를 생성·충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니켈은 이차전지의 운행거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흑연은 전기 생성을 위해 양극재에서 방출된 리튬이온을 저장하고 다시 방출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하면서도 안정적인 소재여서 음극재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보유 중인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염호의 최종 매장량 평가 결과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 보다 6배나 많은 1350만t에 이르는 데다 ℓ당 평균 921㎎에 이르는 고농도인 것으로 확인돼 현재 전 세계 염호 중 리튬 매장량 및 농도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리튬과 함께 철강 생산공정에서 활용해온 쇳물 생산과 불순물 제거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고순도 니켈 제련 공정 개발투자를 확대해 고용량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 원료인 고순도니켈 생산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폐배터리로부터 니켈 및 리튬·코발트 등을 추출하는 재활용사업에도 진출해 친환경 배터리 자원순환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전량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수급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호주 등의 흑연 광산 확보에 나서 중장기적으로 중국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춰 나가기로 했다.

또한 차세대 이차전지로 조명받고 있는 전고체 전지의 소재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고체 전지란 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충전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이차전지소재사업 핵심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은 이 같은 야심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달 그룹사 증자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증자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소재밸류체인을 완성해 오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t·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해 양극재 40만t·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구축, 이차전지 소재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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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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