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이 ‘2020 이브와 ICT멘토링’에 3개 팀이 입상했다. 사진은 이 대회 은상 수상팀인 해커즈랩 박수진, 사공인, 손은실, 김태영 학생과 고정호 지도교수(왼쪽부터)가 수상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모습.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2020 이브와 ICT멘토링’에서 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여대생(멘티)들이 ICT분야 기업 전문가(멘토)와 팀을 이뤄 기업 현장 실무 기술이 반영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전국 2·4년제 64개 팀이 참가한 올해 대회에서 영진전문대는 3개 팀이 3차 종합평가에 진출했다.

이중 해커즈랩팀은 ‘AI 기반의 스마트 제어 수직형 스마트팜 개발’프로젝트를 수행, 은상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받았다.

해커즈랩팀은 손은실 학생(2년) 등 5명이 멘티로, 대구 신재생로봇융합연구소가 멘토로 참여했다.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최적의 작물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 가능한 기술인 스마트팜(Smart farm)을 개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시각장애인용 객체인식 및 길안내 시스템’을 수행한 A-EYE팀과 ‘딥러닝 기반 얼굴인식을 통한 운전자 사고 예방&자동 SOS’을 수행한 쿠루마모리팀이 각각 장려상인 IT여성기업인협회장상에 선정됐다.

고정호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최신 ICT를 경험하고 노하우를 쌓는 계기가 됐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키우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4일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2020 ICT 멘토링 엑스포’에서 열린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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