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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듯한 일정…가채점 기준으로 성적대별 정시 지원전략 세워야
빠듯한 일정…가채점 기준으로 성적대별 정시 지원전략 세워야
  • 김현목 기자
  • 승인 2020년 12월 03일 19시 56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04일 금요일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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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이후 대입 대비전략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대입 전략을 실시할 시기가 됐다.

수험생들은 수능성적이 발표될 때까지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전략을 세운 후 오는 23일 수능성적이 발표되면 그동안 세웠던 지원전략을 바탕으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수능성적이 발표될 때까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영역별 원점수와 예상등급을 기준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 가채점 예상등급을 기준으로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입시기관은 가채점 결과에 따라 영역별 예상등급과 정시 지원 가능 대학 자료를 제공한다.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한 다음 수능 이후 계속되는 수시 전략을 세우면 된다.

만약 예상점수가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남은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반면 예상성적이 잘 나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해 수시 지원대학 중 앞으로 남은 논술고사나 면접고사에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

논술고사나 면접고사 시행 대학에 지원했다면 대학별로 기출·예시 문제를 통해 출제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가장 기본 자료는 지난해 기출·예시 문제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다.

일부 대학은 논술고사를 단과대학별로 시행하며 인문계 논술고사에 영어 지문을 출제하는 대학도 있다.

자연계 논술고사는 주로 수리·과학 논술을 시행하고 주관식 문제 풀이다.

최근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다소 평이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주어진 논제에 맞게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이에 따라 지망대학의 출제 유형에 맞춰 직접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정시는 수능성적 위주로 선발하지만 일부 대학들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합산한다. 사범대학과 교육대학, 일부 대학의 의예과는 인·적성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수능을 포함한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을 잘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이 필수인 이유다.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이 대학마다 다양하고 같은 대학 내에서도 모집단위에 따라서 다른 경우도 있어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낮아 사실상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정시에서 비중이 줄어들었다.

정시에서 영어를 반영하는 방법은 등급에 점수를 부여, 일정 비율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고 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점하는 대학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정시 수능성적 반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하나를 활용하며 수험생은 둘 중 어느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대체로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중하위권 대학은 백분위가 활용된다.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 중 국어·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은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기준으로 대학에서 별도로 발표하는 표준점수를 활용하기도 한다.

정시는 가·나·다 군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으며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가·나 군에 몰려 있다.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 가·나 군 대학 중 반드시 한개 대학은 합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인원이 적고 지원자는 많아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간다.

다군 지원자들은 가·나 군에 합격한 복수 합격자들의 이탈도 많겠지만 합격선이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3번의 복수 지원 기회 중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하고 한번은 소신 지원, 나머지 한번은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최상이다.

수능 최상위권 점수대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이들 대학은 주로 가·나 군에 많이 몰려 사실상 2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대학이 대부분인데 수능의 영역별 반영비율은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는데 대학별로 탐구영역 환산점수에 따른 점수 변화를 잘 확인해 지원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점수대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 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가·나 군 대학 중에서 한 개 대학은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 나머지 군의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거의 없어 대학별 수능성적 반영방법과 반영비율 등을 잘 확인하는 것이 요구된다.

중위권 점수대는 실질적으로 가·나·다 군 3곳 모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점수대로 경쟁이 치열하며 대부분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수능 점수도 어떤 조합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를 잘 확인해 본인의 수준에 맞는 대학에 복수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하위권 점수대는 2개 대학 정도는 본인의 적성을 고려해 합격 위주의 선택을 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꼽히다.

전문대학도 지망 가능한 대학들이 많아 반드시 4년제 대학만 고집하지 말고 전공에 따라 전문대학을 지망해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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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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