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관리시설 및 위생업소 점검에 나선 장욱현 영주시장.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실시한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이 목표가구 대비 130%의 달성률을 기록해 경북 도내에서 시부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긴급생계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위기가구에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영주시는 대상가구에 신청할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독려해 목표 신청가구 대비 실제 신청가구 130% 달성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달간 ‘가치삽시다! 프로젝트(Y-세일 이벤트, 코로나 극복 기부릴레이 챌린지)’를 시행해 주민의 소비 부담 경감과 소상공인의 소득 창출을 위해 열성적으로 노력했다.

또 지난 1월에는 경상북도 최초로 노인건강증진권 산후조리비 등 선제적 복지제도 도입, 지난 9월 14일에는 인구 소멸 방지 대책의 일환인 청년 정주 유도를 위한 청년 복지카드(Y-카드) 발급 등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도 지난 11월 24일에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즉각적으로 중점관리시설?위생업소 야간 긴급점검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적극행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미루어 볼 때 영주시의 신용카드 소비액이 8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월 중 진행된 ‘2020 언택트 풍기인삼축제’ 기간 중 인삼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가 안정화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확진자 발생 이후 발 빠른 방역대처로 급증세를 초기에 진화하며 청정영주의 이미지를 지켜내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다 함께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가족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시책 추진에 동참해 준 공무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