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주시 공검농협에서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서울시 구로5동에 전달될 사랑의 김장 김치를 만들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공검면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영숙)은 올해부터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시 구로구 구로5동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공검농협에서 진행된 김치 담그기 봉사에는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김영숙 회장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추운 날씨에 구로5동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 실천에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구로5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사업비 600만 원을 제공하고 공검면 농가주부모임에서 김장 120개(10㎏/개)를 담가 전달했다.

구로5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역내 홀몸노인들과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에게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서승용 면장은 “이웃돕기에 참여해 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구로5동의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어렵고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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