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 포항시협의회와 청년회 회원들이 5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의 한 고령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바르게살기포항시협의회 제공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회장 주지홍)와 청년회(회장 류광훈)는 5일 오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호미곶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르기살기협의회와 청년회 회원 2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장애인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도배와 집 청소 등 쓰레기 1t가량의 치우는 봉사를 했다.

주지홍 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가정에 온정의 손길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적극 발굴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 포항시협의회와 청년회 회원들이 5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의 한 고령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바르게살기포항시협의회 제공
쌀쌀해진 날씨에도 동참한 바르게살기 위원회 청년회 회원은 구슬땀을 흘리며 구석구석 청소와 정리정돈 등을 하고,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한편,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매년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각 읍면동 협의회와 협조해 어려운 가정을 발굴해 봉사에 따른 인건비와 재료비는 직접 회원이 작업해서 추진하고 있다.

김철원 바르기살기운동 호미곶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이웃과 어려운 가정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며 “선행을 베풀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바르기살기 호미곶협의회도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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