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자경제인연합회 회원들과 최명환 상대동장이 사랑의 연탄 전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불자경제인연합회 제공

포항불자경제인연합회(회장 이상문)는 지난 4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지원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배도순 전 위덕대 총장, 김승유 봉사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동절기를 맞아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탄사용 3가구에 200만 원 상당의 연탄을 지원했다.

좁은 골목에 위치한 가정에 대해서는 직접 연탄을 나르고 쌓으므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상문 회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불자경제인연합회 회원들이 4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의 한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 전달을 하고 있다. 포항불자경제인연합회 제공

이에 대해 최명환 상대동장은 “코로나19로 경제인들이 누구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포항불자경제인연합회는 불자 경제인 7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불우이웃돕기, 복지관 급식봉사, 취약지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와 배려의 마음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행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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