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긴급 합동기자간담회 갖고 성명서 발표키로

경북도의회와 대구광역시의회가 7일 오후 긴급 합동기자 간담회를 갖고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의장들이 가덕도 공항 지지 선언’ 움직임에 분명히 반대하면서 철회를 강력히 촉구키로 했다.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7일 부산시의회에서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를 제외한 15개 의장 협의회가 모인 가운데 가덕도 신공항 지지를 선언할 방침이다.

이에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 의장 및 공항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후 2시 대구시의회에서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가덕도 신공항 지지 선언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키로 했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를 배제한 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지지 선언을 하는 상황이 그야말로 있을 수도 없고 황당하다”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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