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문학평론가
한정규 문학평론가

달라이라마와 하워드 커플러가 행복에 대해 논쟁을 했다. 티베트의 영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와 미국의 정신의학전문의 하워드 커플러가 행복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했다.

그들 논쟁의 화두로, 대부분 사람들은 왜 불행한가?,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가?, 외로움을 떨쳐버릴 수는 없을까?, 인간은 고통을 왜 당해야만 하는가?, 삶에서 풀기 힘든 문제들을 줄일 수는 없을까?, 공평하지 못한 세상에 대한 분노는, 또한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어떻게 감내해야 하는가를 두고 그들은 많은 이야기를 했다.

달라이 라마는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은 이해심이다’ ‘내게 참으로 필요한 것인가를 자신에게 물어보라.’ ‘우리의 적은 우리의 스승이다.’ 라 했다.

그에 대해 하워드 커플러는 ‘어떤 사람은 많은 것을 소유하고 행복해하기도.’ ‘인생이 고통이라는 말은 너무 염세적이며 자기 자신의 삶을 사는 것 그것이 행복의 요소가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자 달라이라마는 한 마디로 ‘진정하고 영원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말을 했다.

모든 사람들은 고통 속에 살고 있으며 모두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임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하라고 했다.

사람들은 매일 삶 속에서 여러 가지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런 고통을 피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택하는 방법은 단순히 그것들에 대해 잊어버리는 일이다. 그에 대해 달라이라마는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며 그보다는 더 나은 방법으로 행복론을 말했다.

하워드 커플러가 달라이라마에게 당신은 행복한가 라고 묻자 달라이라마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커플러는 또 외롭지 않느냐 고도 물었다. 전혀 그렇지 않다. 그것이 달라이라마다.

나라를 잃고 난민들과 고통 속에 살지만 자신은 마음으로 진정한 행복을 발견했기 때문에 행복하며 다른 사람들을 볼 때 긍정적으로 보며 늘 공통된 점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들을 발견하기 때문에 외로울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라이라마는 행복에 대해 말했다. 내 안에서 평화 그리고 만족을 찾는 것 무지개 끝에 존재하는 보물 상자를 발견하는 것,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 내가 될 수 있는 최고가 되는 것이 곧 행복이라며 인간이 매일 겪는 우울함, 분노, 걱정, 질투, 음해, 모략, 그런 일련의 기분 나쁜 감정 등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또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으면서 어떻게 힘든 삶 그런 문제에 대해 말했다.

달라이라마가 외롭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모든 것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라보며 남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외롭지 않으며 행복은 모든 인간 존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남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외롭지 않는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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