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공모 선정 요리 10개 작품 레시피 안지랑 음식점에 보급

대구시 남구청이 곱창골목 상권 살리기를 위해 마련한 공창요리 레시피 공모전 ‘안지랑의 맛’ 사업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대구시 남구청이 곱창골목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앞서 남구청은 최근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과 안지랑 곱창골목 상가번영회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곱창요리 레시피 공모전 ‘안지랑의 맛’ 사업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안지랑 곱창골목 상권을 살리는 것은 물론 냄새나는 곱창 원재료 개선을 통해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활기찬 먹거리 골목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지랑 곱창골목 음식점 영업주,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세 번에 걸친 심사를 통해 참신한 곱창요리 10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남구청은 최종 선정된 10작품 중 안지랑 곱창골목 번영회에서 선호하는 다섯 가지 메뉴에 대해 요리 전문가 실습 교육과 곱창 원재료 손질법 등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대상을 받은 ‘곱창무침’ 제품을 음식점에서 밀키트화 해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시제품을 만들어 안지랑 곱창골목 전체 음식점에 보급했다.

여기에 올해 안으로 새롭게 발굴한 곱창요리 메뉴 레시피를 표준화 해 제작한 레시피 책자와 조리 영상을 안지랑 곱창골목 전체 음식점에 보급할 예정이다.

조재구 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젊은 감각이 묻어나는 새로운 곱창요리가 발굴돼 기쁘다”며 “새롭게 개발한 곱창요리 메뉴를 음식점에 맞게 활용, 안지랑 곱창골목에 많은 젊은 세대가 찾아와 다시 번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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