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 잔치 일환

포항성시화운동본부가 8일 오후 6시 포항시청 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 및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라면 4000상자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포항언론인홀리클럽 제공
“성탄의 계절을 맞아 샬롬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포항이 되고, 빛 되신 예수님이 희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는 8일 오후 6시 포항시청 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 및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라면 4000상자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2020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 잔치’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사랑의 라면은 지역 교회와 기독단체, 기업체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가 8일 오후 6시 포항시청 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 및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조근식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포항언론인홀리클럽 제공
이날 ‘성탄트리 점등 및 이웃사랑나눔’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근식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등 지역 인사와 시민, 수혜처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점등예배는 운영이사 서기 김휘동 목사(포항송도교회)의 인도로, 부사무총장 박종규 장로(도구제일교회)의 기도에 이어 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포항침례교회)가 성탄메시지를 전했다.

조 목사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 사랑 나눔과 함께 시청 앞 성탄트리 점등식까지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성탄의 계절을 맞아 샬롬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포항이 되고, 빛 되신 예수님이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성탄트리 점등식 및 사랑나눔은 김용직 포항시청 자치행정과장의 사회로 성탄트리 점등과 사랑나눔 소개에 이어 이강덕 시장, 정해종 의장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성탄트리 점등식은 참석한 내빈들이 시민들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버튼을 누르자, ‘함께 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코로나 극복 튼튼한 민생경제’라고 적힌 트리에 불이 밝혀졌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가 8일 오후 6시 포항시청 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 및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라면 4000상자를 지역 어려운 기관과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포항언론인홀리클럽 제공
이강덕 시장은 축사에서 “매년 이웃을 위한 섬김의 행사를 마련해준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지역 교계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사랑의 라면 4000상자를 어린이심장병후원회와 시각장애인협회, 지역아동센터, 만나의집 등 도움이 필요한 20여 곳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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