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FC 엠블럼. 김천시 제공
내년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김천시민프로축구단의 팀 명칭이 ‘김천상무FC’로 결정됐다.

김천시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엠블럼 및 슬로건을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의 ‘김천상무FC’가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아 확정했다고 밝혔다.

팀의 상징인 엠블럼은 시민들에게 가장 좋은 호응(52.2%)을 얻은 삼산이수와 방패형 디자인이 결합된 엠블럼으로 선정했다.

엠블럼은 전체적인 형상인 방패 문양과 김천의 삼산이수를 단순화한 이미지와 상무의 오랜 상징인 불사조가 활용돼 김천 상무의 상승 이미지가 표현됐다.

군청 컬러는 선수단의 용맹함과 강인함, 골드 컬러는 구단의 존엄성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활용됐다.

슬로건은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친절·질서·청결 운동의 의미가 담긴 도시 슬로건과 상무 구호를 결합한 ‘Happy 김천 Together 상무’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김천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시민프로축구단의 정체성과 자긍심이 담긴 팀 명칭, 엠블럼 디자인 및 슬로건이 결정된 만큼 내년 김천상무호의 K리그에서 새로운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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