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K뷰티화장품산업학부 전공 학생들 협업

경일대 ‘뷰티 시그니처’팀이 대구 동구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해 메이크업과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총장 정현태) 사진영상학부와 K-뷰티화장품산업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뷰티 시그니처’ 팀이 최근 대구 동구사회적경제문화센터(센터장 손민정)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들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각각의 전공을 살려 K-뷰티화장품산업학부 학생들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사진영상학부 학생들은 사진 촬영을 맡았다.

‘뷰티 시그니처’ 팀은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의 지역사회 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들로서 뷰티와 사진이라는 전공지식을 지역사회 혁신에 접목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대구 동구지역 경력단절 여성은 “학생들이 참가자 취향에 맞춰 화장과 머리 손질을 예쁘게 해주고, 사진도 다양한 각도로 정성스럽게 찍어주어서 정말 감동했다”며 “재취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용기를 불어넣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배영자 지도교수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재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자신감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엄태영 사회공헌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도 현장밀착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전공실무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전공 활용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