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창업경진대회’우수상을 받은 김천 문성중 동아리 ‘LED’
경북교육청은 ‘2020년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창업경진대회’에서 김천 문성중학교 동아리 ‘LED’가 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창업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대비해 창업가정신을 지닌 인재양성을 위한 청소년 창업 동아리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학교밖 청소년(19세 이하)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교육부가 주최한 대회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랜선타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학생 스스로 도전해 성장의 과정을 공유하는 온라인 축제의 장으로 진행했다.

김천 문성중학교의 동아리 ‘LED’는 박경남 지도교사와 8명의 학생이 참가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상에 해당하는 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 수상했다.

‘LED’팀의 결선 작품은 코로나19의 2차감염과 일회용 비닐 장갑의 환경오염을 방지하는‘친환경 UV 자동 안심 살균기’로, 공동 식기구를 자동으로 인식해 UV로 소독하면서 탈착식 기능, 살균력 극대화 및 환경 피해 최소화, 저전력 설계로 효율적인 전원 운영이 가능한 장점을 심사위원들이 높게 평가했다.

또 경산 자인중학교 동아리 ‘문구점’은 이지연 지도교사와 5명의 학생이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문구점’팀의 작품은 신호등 달걀 보관함으로, 기존 달걀 보관함에 달걀의 유통기한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신호장치를 탑재해 유통기한이 지난 달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창업경진대회는 지난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예선을 통해 결선에 진출할 20개의 동아리를 선정하고,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결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창업전문가와 창업체험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청소년 창업가정신 핵심역량에 해당하는 가치창출, 도전의식, 자기주도의식, 집단창의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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