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대설경보와 풍랑특보가 내린 가운데 조업을 위해 울릉도를 찾은 타지 채낚기 어선들이 저동항에 발이 묶인채 정박하고 있다.사진 울릉군.
울릉도가 새벽에 내린 대설로 새하얀 눈으로 덮였다.

14일 새벽 대설경보가 내린 울릉도는 누적 적설량 19.5㎝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동해중부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유의파고)이 2∼4m로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울릉도 동쪽 해상은 이날 낮 12시부터 15일 낮 12시에 물결이 3∼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고 이번 대설경보 및 풍랑주의보는 오는 16일 낮 12시 이후에 해제될 전망이다.

이로써 포항-울릉 간 여객선의 입출항이 오는 16일까지 통제돼 울릉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크게 예상된다.

또 오징어 조업에 나선 타지 어선 100여 척 등 오징어 채낚기 어선 300여 척이 저동항에 정박 중이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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