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5분 자유발언 잇따라

(왼쪽부터)대구시의회 김동식·박갑상 의원

대구시의회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차로 좌회전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 산업단지 관리업무 통합 필요성을 대구시에 제안했다.

김동식 의원은 15일 “대구시 전체 교통사고는 증가 추세이며 교차로 내 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혼잡한 교차로나 분기점에서 진행 방향 안내를 해 줄 것을 요청하는 민원이 늘고 있는 만큼 운전자의 편의 제공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구시에 주요 교차로 내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 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한편으로 교통사고 건수의 증가보다 더 큰 문제는 관내 10대나 20대들에 의해 좌회전 유도선 이탈 차량을 노린 자동차 고의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 이라면서 어린 학생들이 보험범죄 유혹에 노출돼 잠재적인 범죄자로 양산되고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갑상 의원은 “과거의 산업단지 관리는 단지의 조성과 유지보수에 중심을 두었지만, 오늘날은 재생과 산단대개조 등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역할이 커졌다 ”면서 앞으로 산단대개조 사업 등 지역산단의 도약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산단관리업무의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구시가 산단관리업무의 통합에 대한 검토를 하기 전에 먼저 면밀한 사전연구가 선행돼야 함을 지적하면서 이 선행연구에는 △ 산업단지 관리업무의 통합을 위한 선행 사례와 전문가들의 의견 △ 지식산업센터 등 늘어나고 있는 산업단지 관리 수요에 대한 고려 △ 산업단지 관리 업무 이외의 대구시의 위탁사무에 대한 통합관리 등을 포함 연구돼야 함을 주장할 예정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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