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울릉군수).
김병수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울릉군수).

울릉도 해경 확진자 5명과 직·간접 접촉자 74명의 검체 결과의 21일 발표를 두고 울릉도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울릉군은 최초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 본인 진술, CCTV 조회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편의점 2개소, 식당 1개소 방문 사실 및 여객선 승선명단, 사무실 방문 명단을 확보했다.

또한 18일, 19일에 걸쳐 여객선 탑승객, 사무실 방문자 등 확진자 접촉자 등 74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또 밀접접촉자 1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및 전담공무원 지정 등 지역감염 상황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울릉군은 채취한 검체의 빠른 이송을 위해 경상북도와 등과 협의하였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검체 검사 결과는 21일 이른 아침에 확인될 예정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최근 하루 1000여 명의 국내 감염자 발생 등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17일 확진자 접촉을 확인한 후 시설 방문자 명단 확보 등 접촉자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검사결과에 따른 조치를 철저히 하여 청정 울릉 사수에 노력하겠다”며 “타지역 확진자의 동선 및 현황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마시고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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