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근 경일대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장이 조트랙스사에서 받은 인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일대.
경일대(총장 정현태)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 ‘3D 제작지원실’이 3D 프린팅 제조 글로벌기업인 조트랙스로 부터 국내 최초의 ‘조트랙스 3D 프린팅 센터’로 공식 인증받았다.

‘조트랙스 3D 프린팅 센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인 조트랙스 사가 교육기관이나 연구시설에 대한 인증을 통해 창의 융합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은 경일대 ‘3D 제작지원실’은 앞으로 폴란드 본사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게 되며 구체적인 지원 분야는 장비 유지 보수, 전담 상담원 배정 등의 기술 지원, 마케팅 홍보 등이다.

이번 공식 인증은 경일대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단장 권성근)의 메이커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경일대는 ‘조트랙스 3D 프린팅 센터’를 활용해 명실상부한 메이커문화 확산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교내 창의융합교육센터에 구축된 ‘3D 제작지원실’은 총 40대의 3D프린터를 이용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3D 프린팅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장비 사용 교육,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아두이노 드론 만들기 등 수준별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예약 가능하며,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교내 구성원 이외에 직장인, 퇴직자, 주부 등의 비율이 40%가 될 정도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권성근 단장은 “국제적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조트랙스 3D 프린팅 센터’를 통해 재학생과 교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창작활동 지원에도 힘써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동반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 ‘3D 제작실습실’은 2019년 창업진흥원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의 특화랩으로 선정됐다. 안전한 3D프린터 사용 환경을 위해 환기시설과 집진시설을 갖추었으며, 수준별 맞춤식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교수, 지역의 기업, 일반인 등 누구나 3D 프린팅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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