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의정대상 8명 수상…원자력대책특별위 중심 정부의 적극적 원전 정책 추진 촉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우수의정대상을 받은 경북도의원들이 고우현 의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의회가 지난 18일 제320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34개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올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올해 1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수선한 상황속에서도 모두 8차례, 116일간의 임시회와 정례회를 통해 각종 안건 처리와 도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조례안 160건(의원발의 119건), 예산안·결산 11건, 결의·건의안 19건, 승인·동의안 32건, 규칙안1건, 기타안 51건 등 전체 27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도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건설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조례안의 경우 2018년 대비 23%,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시급을 요하는 민생 조례안과 긴급 추경예산안을 처리했다.

또 도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경상북도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이같은 활발한 활동으로 모두 8명의 의원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우수의정대상을 받았다.

방유봉(울진), 김하수(청도), 이동업(포항), 남영숙(상주), 임미애(의성), 박영환(영천), 김준열(구미), 박미경(비례) 의원이 주인공이다.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8일까지 43일간 계속된 320회 정례회 기간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조례안 48건, 예산안 4건, 동의안 5건, 결의안 4건 등 모두 64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올 한해를 정리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원전 관련 2건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1차 본회의에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중단 촉구 결의안’을, 5차 본회의에서는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에서 발의한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의 적극적인 원전정책 추진을 촉구하는 등 원전에 대한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또 87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처리 157건, 건의·촉구 368건, 제도개선 23건, 수범사례 4건 등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엄중한 시기에 출범한 제11대 후반기 경북도의회가 ‘행복한 경북,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위기에 강한 경북의 저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오직 300만 도민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yang@kyongbuk.co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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