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청사.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영양지역을 잇따라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영양군보건소와 여러 제보자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고향을 방문한 이 모씨가 20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씨와 접촉한 7명이 검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날 한창완 경북 안동소방서장이 청송군 12번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지난 18일 의용소방대원과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영양군을 방문한 한 소방서장과 접촉자 10여 명 역시 격리 상태에서 검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영양 모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물리치료사도 21일 안동시보건소에서 확정 판정을 받으면서 요양병원 입소 어르신 69명과 직원 46명 등 105명이 21일 영양군보건소에서 긴급검사 후 요양병원에 격리 중이다.

타 지역 접촉자들의 방문으로 잇따라 접촉자가 늘어나자 오도창 군수는 21일 일부 검사 결과가 나오면 현황설명과 연말연시 모임과 타 지역 이동 자제를 호소하는 대군민 언택트 브링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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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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