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사

경주에서 2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경주지역에는 지난달 28일 영남대 음대생인 지역 102번 확진자 발행 이후 거의 매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1일까지 모두 75명의 확진자가 발행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169번 확진자는 해외유입 환자로, 지난 17일 오스트리아에서 입국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또 170번 확진자는 포항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71번부터 173번까지의 확진자는 내남면 가족모임 관련 n차 감염자로 파악됐다.

174번과 175번은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안강 거주 164번 확진자 접촉자이며, 176번 확진자도 안강지역 주민으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방역 당국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처럼 안강지역과 내남면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자, 경주시는 시 전역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선제적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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