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안동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10명 추가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오전 2명(안동 103∼104번)에 이어 이날 오후 10명(안동 105∼114번)이 추가되면서 12명이 하루 새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안동 확진자는 지난 11일 62번 확진자 발생 이후 5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걷잡을 수 없는 지역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안동 103∼104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동선은 없었다. 안동 105∼114번은 현재 역학 조사 중이다.

이들 중 안동 105∼109번은 종교시설과 관련이 있어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오전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제는 광범위한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만으로는 더 이상 방역을 확신할 수 없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에 권 시장은 내년 1월 3일까지 2주간을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자택에서 머무르는 ‘자택대피 기간’으로 정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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