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9~22일 송정교회 출입자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촉구

구미시청사
구미시에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무더기로 발생했다.

구미시는 이날 오후 2시께 “145~173번까지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안전 안내문자를 보냈다.

이 중 26명은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이고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나머지 1명은 감염 고리를 파악 중이다.

송정교회에는 지난 20일 구미 132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다음 날 3명, 22일 4명 등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으며 이날 26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구미 송정교회 발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구미시 보건소는 송정교회로부터 예배 참석 명단을 받아 이날 오전까지 신자 14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미시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송정교회 주차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한다”며 “지난 9~22일까지 송정교회를 출입한 모든 사람은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1명의 시 공무원이 확진돼 실시한 시청 직원 73명과 어린이집 원생과 직원 37명 대한 검사 결과는 다행히 ‘음성’으로 판명 나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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