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수원시 소재 SD바이오센서(대표 이효근)가 지난 22일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키트 200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속항원검사는 검체 내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해 약 30분 정도 짧은 시간 내에 현장에서 검사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기탁된 검사키트를 지역 내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시설, 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배부할 예정이다.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면 PCR검사를 진행해 최종 확진 여부를 판정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요양병원 등에서 신속하게 감염자를 색출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효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석 보건소장은 “신속항원 검사키트가 영주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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