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발맞춰 평화·황금시장의 오일장(노점상) 운영을 코로나19 상황 진정 시까지 휴장하기로 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2020년 연말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발맞춰 평화·황금시장의 오일장(노점상) 운영을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진정 시까지 중단한다.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은 최근 집단감염 발생 상황 및 성탄절·연말연시의 특성을 고려해 고위험시설(요양정신병원, 종교시설 등)과 모임·파티 및 관광·여행 등에 대해 전국적으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에서는 지난달 19일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 내 감염 상황, 전통시장의 주 이용고객이 면역력이 낮은 고령층이라는 점, 오일장 개장 시외지 노점상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의 연장선으로 전통시장 오일장(노점상)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김충섭 시장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오일장(노점상) 휴장을 결정해준 평화·황금시장 상인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시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 2월부터 전통시장 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및 마스크 등 예방물품을 배부해 왔으며, 장날 전후 시장 내 방역 활동 및 마스크 착용 계도 활동에도 철저를 기해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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