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주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내년 1월부터 3월 31일까지 연장
영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주사랑 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 행사를 내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유통된 영주사랑상품권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등록에 주력한 결과 4,300여개(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병·의원,약국 등) 가맹점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시의 노력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상품권 판매 금액이 지난 해 동분기 대비 7배 증가(2019년 3분기, 18억 8,800만원 → 2020년 3분기, 134억 2,500만원)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지역 화폐로서의 영주사랑상품권이 안정적으로 정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류식(종이) 상품권은 지역 57개 금융기관(관내 농·축협, 대구은행, 알찬신협, 장수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각 지점)을 방문해 개인별 월 30만원까지 구매 할 수 있다.

특히 본인 외 구매 등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지류식 영주사랑상품권 최초 구매 시에는 본인명의 스마트폰 또는 신용카드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또 모바일 영주사랑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모바일 앱을 통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개인별 할인 구매한도는 월 30만원으로 지류식 상품권과 동일하며 지류식과 모바일을 합해 개인별 월 최대 60만원(상품권 액면가 기준)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 재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을 촉진해 침체일로의 경기를 회복하고자 영주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기간을 지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시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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