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문학평론가
한정규 문학평론가

20세기 중후반 이후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생태계가 크게 파괴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로 고산지대 만년설이며 북극과 남극지역 해빙이 녹아 점차 사라지고 해수면 온도가 오르며 바다 생태계도 크게 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와 에어컨 가동 시에 발생하는 프레온가스로 남극 상공 20~30Km의 오존층이 파괴 자외선이 지표면에 닫아 피부암과 백내장 등 질병을 발생시킨다.

1990년 미국오리건주립대학의 양서류 생물유전자관련 학자들로 구성한 연구팀이 오리건주 케스케이드산맥에서 개구리생태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점차 심각해진 자외선 B가 개구리멸종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그들은 프레온가스에 의해 오존층이 파괴 자외선 B의 강도가 높아지는 것이 개구리부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아냈다. 대기환경오염에 의한 오존층파괴는 특히 캐스 캐이트 개구리와 서양두꺼비의 복구능력이 약화 한다는 점과 햇살 좋은 곳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음을 밝혀내고 또한 자외선 B가 이들 두 종류의 개구리 부하를 크게 저하 멸종위기로 치닫게 한 원인이 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다시 말해 오존층파괴로 인한 강한 자외선 B가 개구리부화를 막아 멸종위기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문제는 인간이 갖는 생활 태도다. 인간은 편리한 생활만을 추구 플라스틱 비소 납 특히 아이타이병을 유발시키는 원인물질인 카드뮴 등과 같은 특정유해물질과 화학물질 그리고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계 기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사용한다. 그 과정에서 배출되는 프레온가스 이산화탄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물질이 대기를 오염 오존층을 파괴하고 지구온난화를 유발 기온을 상승시켜 기후변화를 촉진하는 가하면 토양을 오염시키고 수질을 오염시켜 생태계 전반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기후변화는 남아메리카 서해안을 따라 흐르는 찬 공기가 페루 해 속에 이상난류가 유입되면서 적도부근의 해면 수온이 높아지는 엘니뇨현상을, 적도 무역풍이 평년보다 강해지면서 태평양 중부 및 동부의 적도 부근의 해면수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는 현상 기상 이변 등 세계기후에 영향을 주는 라니뇨현상이, 라니뇨현상은 중국 내륙, 인도 등지에 폭우를, 또 다른 지역에선 폭설을, 폭염과 한파 가문으로 사막화가, 해일 토네이도 허리케인 태풍 등이 곳곳에서 수시로 발생 인간에게 지속적으로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지구의 자연생태계는 먹이사슬로 서로가 서로를 돕고 의존하며 살아가는데 무엇인가 한 곳 한 가지에 문제가 생기면 그 효과는 모든 생태계로 곧 이어진다.

그래서 오존층 파괴로 개구리가 멸종되면 개구리 한 종의 멸종으로 끝이지를 않는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그런 오존층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나 하나쯤이야 그런 생각을 버리고 나만이라도 최선의 노력으로 오존층파괴를 막는데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동차나 가정 사업장 등에서 사용하는 에어컨과 냉장고 사용을 최소화 냉매제소비로 인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프레온가스를 줄이는데 특별한 관심을 갖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오존층 파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 등 질병을 막고 개구리멸종을 막아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 인류가 생존하는데 어렵지 않게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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