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인사 단행…실무자 중심 책임과 권한 강화

왼쪽위부터 김철호, 박상희, 장문석, 장활언, 이해원, 이상근, 허단.
DGB대구은행은 지난 9월 임성훈 은행장이 취임함에 따라 은행 경영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현 경영 상황에 적합한 인재를 선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대구은행 임원 인사는 은행 조직 개편 방향인 기능중심 조직 운영, 실무자 중심의 ‘팀 기능 활성화’를 반영한 은행 주도의 인사가 특징이다.

서문선 상무(경영기획본부장), 이용한 상무(자금시장본부장), 김영운 상무(마케팅본부장), 도만섭 상무(ICT본부장)가 각각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또 장문석 상무(영업지원본부장), 이상근 상무(CISO), 장활언 상무(투자금융본부장 겸 수도권본부장), 김철호 상무(경북본부장), 이해원 상무(여신기획본부장), 허단 상무(여신지원본부장), 박성희 상무(환동해본부 및 부울경본부장) 이상 7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은행은 본부 부서 슬림화를 위해 12개 사업본부, 6개 지역본부, 50개 본부부서에서 10개 사업본부, 5개 지역본부, 43개 본부부서로 본부 2개· 지역본부 1개· 부서 7개를 축소한다.

실무자 중심 책임과 권한 강화 및 업무 SPEED 증대를 위해 부서 내 ‘56개팀’ 제도를 운영한다. 조직체계 개편의 주요 내용으로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존재했던 공공금융본부는 폐지되어 금고계약은 기관 사업부 전담부서를 통해 강화되고, 사회공헌은 기능을 통합하여 경영기획본부內 사회공헌홍보부에서 전담하게 된다. 본부폐지와 공공점포 재분류에 따라 경북서부본부는 경북본부로, 경북동부본부는 환동해본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특히 개별 영업점간 불필요한 경쟁보다는 협업을 통한 공동 영업체계를 목적으로 한 Hub&Spoke 확대시실시를 감안해 대구 1·2본부는 대구본부로 통합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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