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디자인 1월 8일 공개

포항스틸러스는 28일 MD전문업체인 ㈜디아이에프코리아를 통해 푸마코리아와 공식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포항스틸러스가 17년 만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공식 용품 후원 계약을 맺었다.

포항은 28일 MD전문업체인 ㈜디아이에프코리아(대표 최승균)를 통해 푸마코리아(대표 라스무스홀름)와 공식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항은 지난 2003~2004시즌 푸마와 용품후원을 받았으나 이후 연을 맺지 못했었다.

이번 계약은 ‘커머셜 패키지 딜(Commercial Packages Deal)’ 방식으로 구단·용품사·공급사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

계약기간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이다.

이에 따라 포항은 2021년부터 프로팀과 산하 유스팀까지 유니폼을 비롯한 의류와 신발 등 모든 선수단 지급품을 푸마 용품으로 사용하게 된다.

포항구단은 70여 년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최상의 퍼포먼스 실현을 추구하는 푸마 용품은 선수단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능성을 넘어서 푸마가 가진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는 구단의 다양한 마케팅 차원에서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구단 MD상품화 사업에 특화된 디아이에프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MD 제품들을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포항은 과거 용품후원 경험을 통해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마도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 유니폼을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홈경기 유니폼은 포항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검붉은 가로줄무늬를 기본으로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모두 동일하게 제작된다.

다만 원정 유니폼은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용이 상이하다.

K리그 원정 유니폼은 흰색을 기본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AFC챔피언스리그 원정 유니폼은 시안블루 색상이 적용될 예정이다.

포항스틸러스와 푸마코리아가 만들어 낼 2021년도 유니폼 디자인은 내년 1월 8일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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