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저지·n차 감염 차단 총력전

이강덕 포항시장(왼쪽)과 주낙영 경주시장.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0일 0시부터 2.5로 격상한다.

포항시와 경주시는 2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저지와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단계를 격상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최근 구룡포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시내로 확산되고 있는 등 12월 들어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경주시도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포항시는 구룡포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고 선제적 검사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5단계 격상으로 영화관과 오락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등이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된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은 “포항과 경주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단계를 격상한다”며 “연말연시에 불편하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황기환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