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사.

대구시 달서구 병원에서 코로나 19 양성환자 15명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29일 “지난 27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달서구 N의원과 관련, 병원 직원과 시설이용자 등을 상대로 코로나 19 검사를 한 결과, 1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병원 이용자 11명, 직원 2명, 직원과의 접촉자 2명이다.

대구시는 달서구 N의원에서 지난 27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하자, 이 병원 직원 16명과 건물 내 장애인 치료 및 작업시설 이용자 114명 등 총 130명을 상대로 검사했다.

이용자 중 91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확진 여부 미결정 4명, 검사 예정이 8명이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이날 0시 현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감염자 수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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