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시의회 의원 모두는 더욱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2만 구미시민을 위로했다.

김 의장은 이날 “흰색 소띠 해의 소는 농사일을 돕는 일하는 동물로 부와 재산, 힘 등을 상징한다”며 “소의 좋은 기운만 받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해는 코로나19 팬데믹, 경기의 장기침체와 세계경제 성장 둔화, 미·중 무역전쟁, 비정상적 부동산 가격 폭등 등 여러 가지 국·내외적 문제로 인해 우리 구미시에도 직접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다”며 “하지만 우리 시민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다. 힘들 때일수록 빛난 구미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우리 구미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스마트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유치,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기업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고 했다.

김 의장은 “역사를 거슬러보면 시대의 중심에 섰던 국가나 민족, 국민들은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킨 주인공들이었다. 구미 역시 가난을 선구적으로 극복한 시대의 주인공”이라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었던 구미의 전성기를 다시 시작하자”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의회가 본연의 소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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