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에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여 경북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로하고, 안정 속에 도약을 이루는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깊은 시련의 강을 건너왔다.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그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우리 모두의 삶이 더 밝고 더 행복한 새해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지난 한해 “전국 최초로 실시간 유튜브 수업을 진행하고, 온택트 쌍방향 수업 등 경북형 원격수업 모델을 마련했으며, 1수업 2교사제 등 맞춤형 학습 지원으로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과 감염병 예방을 강화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며 “상담, 예술교육을 통한 마음방역, 장애학생 치료비 지원,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 부적응 학생의 학업중단을 예방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천했다”고 주장했다.
임 교육감은 “신축년에는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배움, 안전, 나눔, 소통으로 삶의 근육을 더욱 단단히 키우겠다”며 이를 위해 “△신나는 배움으로,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 △ 촘촘한 안전으로, 학생의 건강과 안전 △따뜻한 나눔으로 교육복지를 실현 △ 열린 소통으로 자율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길을 잃으면 길이 찾아오고, 길을 걸으면 길이 시작된다. 길은 걷는 자의 것’이라며 아무도 가보지 않은 코로나19의 길 위에서 그 극복의 과정은 어렵지만 함께해 주셔서 힘을 얻었다”며 “코로나와 함께하는 시대, 새로운 생각과 다짐으로 경북교육 혁신의 희망찬 교육 동행을 시작해야 할 때이다. 4만여 경북교육가족은 부모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