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경상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전’에서 성주출신 경당 박기열 작가가 올해의 초대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문화원 제공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박창섭)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한 ‘2020경상북도서예대전 초대가전’에서 성주출신 경당 박기열 작가가 올해의 초대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작가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안동에서 열린 2020경상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전에서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경당 박기열씨는 “서예 입문 40여 년간 오로지 한길만 걸어온 결과로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한국서예협회 이사, 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 경북일보의 27번째 ‘명인(名人)’선정, 세계서예축전 운영위원장, 경상북도서예대전 운영위원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성주문화원 사무국장과 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장을 맡고 있으면서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번 경북도 서예대전 초대작가상을 수상한 그는 “문향, 예향, 유림의 고장인 고향성주에 문화예술 특히 서예예술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남은 생을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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