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희망 메시지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희망찬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도민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로 그 어느해보다 힘겨운 시간이었다.

갑작스레 닥친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멈춰 서고, 민생경제는 마비되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직장인과 기업인을 비롯한 우리 모두에게 힘겨운 한 해였다.

코로나19 유행과 계속되는 지역경제 위축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감염병 차단에 힘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과 방역 최일선에서 의료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해 우리 도의회에서는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감염병 전담병원 지원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으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노력했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

자랑스런 도민 여러분! 올 한해에도 60명 의원 모두는 도민의 대변자로서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여 ‘행복한 경북,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실천하는 도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다.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염원하는 도민의 엄중한 선택을 받은 우리 도의원들은,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내실을 다지면서 시대변화의 흐름에 대응하여 경북이 나아가야할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

특히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소비진작 대책, 서민과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대책 마련을 통해 위태로운 서민경제를 살리고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시키는데 도의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가겠다.

새해에는 더 굳은 각오와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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