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블렌디드 직업교육박람회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블렌디드 직업교육박람회’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중앙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해 기관 간 확산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정부 혁신 성과를 대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에서 제출한 ‘블렌디드 직업교육박람회’는 전국에서 제출된 845개 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 (2차) 대국민 온라인 모바일 투표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수상자로 선정됐다.

직업교육박람회는 (대국민 대상) 직업계고와 고졸취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직업계고 대상) 현장채용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재난상황에서 기존 오프라인 참관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해 지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최초 블렌디드 박람회로 개최했다.

블렌디드 박람회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박람회로 온라인 개막식, 토크콘서트, 입학홍보관, 창업비즈쿨관은 박람회 현장 인터뷰를 통한 실시간 영상송출로 5만 명이 시청했다.

오프라인 현장채용관은 50개 기업이 참여해 직업계고 학생 1일차 370명, 2일차 284명, 총 654명이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서 경북교육청이 적극 행정으로 국내 최초 블렌디드 박람회를 개최해 전국에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며 “2021년도에는 올해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더 완성도 높은 박람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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