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새해 들어 ‘영천금호일반산업단지(17만3000㎡)’와 ‘영천미래형첨단복합도시(산업용지 21만4000㎡)’ 2곳이 국토교통부 2021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는 승전보가 날아들었다. 

4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연말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전국 98곳, 경북도 11곳 중 지역의 2곳이 산단 지정됐으며 지난달 31일 산업단지 지정계획안이 각 시·도에 통보됐다는 것. 

신성근 산업단지 담당은 “앞으로 시·도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 별로 자체 승인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천금호 일반산업단지는 전체 사업면적 27만9000㎡ 가운데 산업시설용지가 17만3000㎡으로 여기에는 금속가공, 섬유,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을 유치할 수 있다. 

앞으로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후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관련 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통해 경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승인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영천미래형첨단복합도시는 군사보호구역 해제로 낙후된 도시공간구조를 재편하고 도시균형발전 성장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단지조성 지역은 남부동 일원 사업면적 59만 1000㎡ 가운데 산업시설 용지가 21만 4000㎡ 로 첨단산업시설, 공공기관, 주거시설, 복합용지 등을 조성한다. 

박창호 기업유치 과장은 “경쟁력 있고 내실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안정적이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미래형 첨단복합도시·영천금호일반산단을 비롯해 경북지역에서 지정된 산단은 △경주시 외동3 일반산단(6만6천㎡)△경주시 혁신원자력연구단지(84만㎡)△예천 제3농공단지(14만1천㎡)△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단(13만8천㎡) △안동시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단(33만1천㎡)△포항시 미남 일반산단(24만8천㎡)△칠곡농기계특화 일반산단(31만6천㎡)△군위 일반산단(10만5천㎡)△경산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19만5천㎡)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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