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호국원·충혼탑 참배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이 4일 국립영천호국원을 참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올해 첫 공식일정으로 4일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고우현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각 상임·예결위원장, 영천지역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고우현 의장은 “국가의 위기와 위험 앞에서 두려움 없이 앞장서 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이야말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근간이 됐다”며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시기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국난극복 의지와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해 지역이 재도약의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 영주시의회와 김천시의회도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4일 충혼탑을 참배하고 새해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영주시의회 의원들은 충혼탑 참배를 통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정 앞서가는 의회’ 구현을 통해 영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은 “우직하고 끈기있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흰 소의 해인 만큼, 코로나19의 조기종식과 얼어붙은 지역경제와 민심을 녹이기 위해 시민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의회는 다가오는 2월 17일 제251회 임시회 개회를 시작으로 올해 임시회 7차례, 정례회 2차례 등 총 9차례의 회기를 운영 꾸준히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7명의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20분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새해에도‘시민과 소통하는 선진의회’실현을 위한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짐했다.

이우청 의장은 “성실함과 우직함의 상징인 소의 해를 맞아 코로나 정국을 부지런히 헤쳐 나가며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김천시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참배했다.”며 “신축년, 새로운 각오와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승복, 권진한, 김부신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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